두 달 뒤 코스피는 어떻게 움직였나, 과거 네 번부터 확인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밀리면서 “이러다 오래 묶이는 거 아니냐”는 걱정이 커졌습니다.
이 내용은 10월 18일 기준으로 나온 증권사 자료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집계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짧은 기간에 20% 가까이 빠진 사례는 2000년, 2008년, 2011년, 2020년 네 번뿐이었습니다.
| 연도 | 연속 하락일 | 누적 낙폭 | 두 달 뒤 |
|---|---|---|---|
| 2000년 | 9일 | -17.5% | -4.9% |
| 2008년 | 8일 | -17.7% | +24.4% |
| 2011년 | 6일 | -17.1% | +6.0% |
| 2020년 | 7일 | -25.7% | +49.3% |
네 번 중 세 번은 두 달 뒤 지수가 올랐고, 2000년 한 번만 추가로 빠졌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급락 그 자체보다 충격의 원인이 풀리느냐가 이후 방향을 갈랐다고 설명했습니다.
AI와 반도체 실적 전망이 유지되면 단기 조정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익 전망이 낮아지면 2000년처럼 회복이 더딜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번 하락, 지수는 어디까지 밀렸나
10월 13일 코스피는 6,035.35로 마감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인 6,385.43을 처음 밑돌았습니다.
10월 15일에는 하루 만에 7.57% 급락한 5,554.22로 마감해 7월 30일 저점인 5,593.56마저 무너졌습니다.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7거래일 연속 하락은 10월 16일 멈췄고, 이날 지수는 2.05% 오른 5,668.05로 마감했습니다.
200일선 아래로 내려갔다고 장기 하락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며, 과거에도 빠르게 되돌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증권가가 보는 반등 조건은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고 이를 받아줄 매수 주체가 나타나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 외국인 매도 둔화와 매수 주체 등장
- AI 관련 신용위험 안정
- 2027~2028년 메모리 반도체 이익 전망 유지
- 10월 말 예정된 주주환원 계획 구체화
삼성증권 김종민 연구원은 물가, 유가, 금리가 안정되고 AI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이 풀려야 한다고 봤습니다.
김 연구원이 제시한 하방 지지선은 12개월 선행 PBR 1.0배 수준인 5,142포인트로, 10월 16일 종가보다 약 9.3% 낮은 자리입니다.
지금 물려 있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나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추가 하락과 반등의 손익비를 따지면 지금은 버티는 쪽이 대안이라고 말했습니다.
- 공포에 밀려 한꺼번에 파는 투매는 피한다
- 비중을 늘리더라도 한 번에 넣지 않고 나눠서 넣는다
- 신용·미수 등 빚으로 산 주식은 담보비율부터 점검한다
- 생활비로 써야 할 돈은 주식과 분리해 따로 확보한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투자 판단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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