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3원대 재상승 속 10월 미국주식 매수 54억달러 기록

10월 미국 주식, 얼마나 샀을까?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54억2,313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간 매수 규모로, 이전 최고치였던 1월의 50억299만달러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4~5월에는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6월 이후 다시 매수세가 이어져 10월까지 5개월 연속 순매수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왜 유독 미국 주식에 몰렸을까?

같은 기간 코스피는 한 달 사이 16% 떨어졌고, 10월 일평균 거래대금도 20조3,650억원으로 올해 중 가장 적은 수준이었습니다.

국내 증시가 흔들리는 동안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까지 낮아지면서, 같은 원화로 더 많은 달러를 바꿀 수 있었던 점도 매수를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11월 2일 환율은 왜 다시 올랐나?

11월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343.8원에 마감했습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와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 같은 실수요 요인이 상승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1만달러 환전, 날짜별로 비교하면?

환율이 며칠 사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1만달러 환전을 가정해 단순 비교해 봤습니다.

기준일 종가 1만달러 환전 시 필요 원화
10월 30일 1,334.3원 약 1,334만3,000원
11월 2일 1,343.8원 약 1,343만8,000원
차이 9.5원 약 9만5,000원

수수료와 우대율은 빼고 계산한 단순 비교이며, 환율이 오른 날 한 번에 환전하기보다 시점을 나눠 바꾸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앞으로 환율 변수는 무엇일까?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이란 공격 재개 여부를 당시 주요 변수로 꼽았습니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가져가면 달러 약세, 이란 재공격으로 유가가 오르면 달러 강세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11월 2일 기준으로 발표된 그 주(11월 첫째 주) 예상 범위는 1,310~1,350원대였습니다.

미국 중간선거는 한국 시간 11월 4일 이후 결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이 글은 11월 2일 자료를 기준으로 하므로 선거 이후 실제 환율 움직임은 포함돼 있지 않습니다.

지금 체크해야 할 것 3가지

  •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그 이후 달러 방향성
  •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지속 여부(원화 약세 압력과 연결될 수 있음)
  • 환율이 오르는 구간에서도 11월 미국 주식 순매수가 이어지는지 세이브로 통계로 확인

환율 전망은 조건에 따라 바뀔 수 있으므로, 방향을 단정하고 한쪽에 치우쳐 환전이나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해외주식 투자에는 주가 변동과 환율 변동 위험이 함께 따른다는 점도 함께 살펴볼 부분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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