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11월 5일인데,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어떤 숫자를 기다리고 있었는지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발표 전 증권가 전망치는 얼마였나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10월 18일 기준)는 매출 98조2,257억원, 영업이익 76조9,640억원이었습니다.
이 숫자대로라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자 영업이익률 78%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보다 높은 영업이익 80조1,000억원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2분기 실적은 매출 약 79조3,000억원, 영업이익 약 60조5,00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망치대로라면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27% 늘어나는 셈이었습니다.
분기별 영업이익률은 어떻게 움직였나
| 분기 | 영업이익률 |
|---|---|
| 2025년 4분기 | 58.4% |
| 2026년 1분기 | 71.5% |
| 2026년 2분기 | 76.3% |
| 2026년 3분기(전망) | 약 78.4% |
표만 보면 영업이익률이 분기마다 꾸준히 높아지는 흐름이었습니다.
전망치가 석 달 전보다 낮아진 배경
3개월 전 제시됐던 영업이익 전망 81조5,122억원보다 5.6% 낮아진 수치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서 해외에서 달러로 번 매출을 원화로 바꾼 금액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대로 HBM 공급 확대,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은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함께 거론됐습니다.
실적 기대와 달리 주가는 왜 약세였나
국제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월 20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2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4.23% 내렸습니다.
같은 날 코스피도 5,553.08로 3.73%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은 이미 알려진 실적 전망치보다 내년 메모리 가격과 AI 투자가 계속 이어질지에 더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주주환원 방안
SK하이닉스는 앞서 8월에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방안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증권가는 추가 환원 여력을 최소 30조원으로 추정했고, 하나증권은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이 더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정 배당에 특별 배당을 더하는 방식의 배당 확대도 검토 대상으로 거론됐습니다.
지금 확인하면 좋은 체크포인트
- 실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76조9,640억원을 넘었는지
- 4분기 가이던스에서 메모리 가격 전망을 어떻게 제시했는지
- 추가 주주환원 규모와 방식이 자사주 중심인지, 배당 중심인지
- 삼성전자 등 경쟁사 실적과 비교했을 때 흐름이 비슷한지
참고로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확정 실적은 10월 29일 목요일에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글에 나온 수치는 발표 전 증권사 전망 평균(컨센서스)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실제 확정 실적과 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은 아니므로 투자 판단은 본인 책임 아래 신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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