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을 어디에 맡길지는 금리보다 ‘언제 꺼낼 돈인가’가 먼저 정해줍니다. 9월 21일부터 9월 23일 사이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은행 정기예금과 증권사 CMA·발행어음 금리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표와 질문으로 정리했습니다.
결론부터: 자금 성격별로 나눠보기
- 당장 쓸지 모르는 비상금 → CMA·파킹통장
- 6개월~1년 뒤 쓸 돈 → 정기예금 또는 기간 약정형 발행어음
- 5,000만 원 넘는 목돈 → 은행 분산 가입 + 증권사 상품 일부 분산
예금자보호 여부와 중도해지 조건을 가입 전에 확인하는 것이 금리 차이보다 중요합니다.
Q1.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금 얼마인가요
뉴시스가 9월 29일 전한 내용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9월 21일 기준 연 3.4%입니다.
기준금리가 7월과 8월 두 차례 인상되며 연 3.00%가 된 영향으로 예금 금리도 따라 올랐고, 같은 5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9월 22일 기준 1,012조 원을 넘겼습니다.
Q2. 증권사 CMA는 얼마나 올랐나요
| 증권사·상품 | 연 금리 |
|---|---|
| 한국투자증권(발행어음형) | 2.85% (0.25%p 인상) |
| 대신증권(발행어음형) | 2.80% (0.20%p 인상) |
| 미래에셋증권(발행어음형) | 2.60% (0.20%p 인상) |
| KB증권(발행어음형) | 2.60% (0.20%p 인상) |
| KB증권(RP형) | 2.50% (2.25%에서 인상) |
| 한화투자증권(발행어음형) | 2.34% (0.25%p 인상) |
삼성증권은 기간을 정해두는 발행어음을 내놨는데, 181~270일은 연 3.60%, 271일 이상은 연 3.95%입니다.
9월 23일 기준 CMA 전체 잔고는 107조 3,604억 원으로 8월 말 대비 2조 3,000억 원 늘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출금 가능하지만, 금리는 1년 정기예금보다 0.5~1%포인트가량 낮은 편입니다.
Q3. 가입 전 중도 인출 조건도 바뀌었나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은행들도 정기예금의 경직성을 완화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 토스뱅크: 가입 시점에 약정 이자를 미리 지급
- 케이뱅크: 이자 수령 시점을 가입 직후와 만기 중 선택 가능
- 카카오뱅크: 계약 기간 중 최대 2회 필요한 금액만 긴급 출금
- KB국민은행: 가입 1개월 경과 후 최대 2회 분할 출금
- 하나은행: 가입 기간을 1개월~5년 사이 일 단위로 설정
상품마다 적용 금리와 제한 조건이 달라, 가입 전 앱에서 중도해지 시 적용되는 금리를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Q4. 1,000만 원을 넣으면 세후 이자는 얼마인가요
| 상품(연 금리) | 세후 1년 이자(15.4% 과세 후) |
|---|---|
| 은행 정기예금(3.4%) | 약 28만 8,000원 |
| 기간 약정형 발행어음(3.95%) | 약 33만 4,000원 |
| CMA 발행어음형(2.85%) | 약 24만 1,000원 |
정기예금과 CMA의 1년 이자 차이는 1,000만 원 기준 약 4만 6,000원입니다. 몇만 원 차이보다 중도에 돈을 뺄 가능성이 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Q5. 예금자보호는 상품마다 다른가요
은행 정기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은행 한 곳당 1인 기준 5,000만 원까지 원금과 이자가 보호됩니다.
반면 증권사의 발행어음과 RP형 CMA는 보호 대상이 아니며, 대형 증권사가 발행해 부도 가능성은 낮지만 원칙적으로는 해당 증권사의 신용에 의존하는 상품입니다.
5,000만 원을 넘는 목돈이라면 은행을 나눠 가입하고, 증권사 상품은 전체 자금의 일부만 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가입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이미 지나간 10월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를 확인해, 기준금리 변동이 신규 상품 금리에 반영됐는지 살펴봅니다.
- 광고에 나온 금리가 급여이체·카드 실적 같은 우대조건 충족 시 금리인지 확인합니다.
- 상품 설명서에 ‘예금자보호’ 문구가 있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이 글에 나온 금리는 각 보도 시점을 기준으로 하며, 금융회사별 상품 조건은 이후 바뀔 수 있습니다. 가입 여부는 각 금융회사 안내를 통해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글에서 볼 수 있습니다.